달릴 수 있어서 좋은 길
글/젊은오리
" 길에 들어서면
길이 나를 안내 한다" 라는 서양 속담이 있단다.
내가 가면 길이되고
내가서면 쉼터가 되며
내가 사랑하면 사랑이되어 나를 반기는 길
그 길을 달릴 수 있고
노닐 수 있고
애무 할 수 있는것은
내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연고이고
내게
사랑이 더한 연고이며
내게
은총적 은혜가 하늘로부터 풍성하게 더한 연고이다?....
그러하다
나의 나 됨은 사랑이요
은혜이며
은총이 아니고는 내가 나 될 수 없었음을 알기에
그 은혜와 그 사랑을 이 순간에 묵상하노라면
차므로 기가찰 정도로 감격어린 순간들이며
매 순간마다 놀라고 또 놀랄일이 있었다...
한 여인을 사랑하여
한 여인을 족하게 하지 아니하면
나의 나 됨은 없을꺼라고 다짐을하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며 살아왔다
그런데
자족 할 수 없는 인생을 향하여 만족하기를 바랬으니. . .
인간의 탈을쓰고 살면서 채울 수 없는건 욕심과 분수요
지식을 더하면 더 할 수록 모르는것이 느는건?. .
끝이 없다
끝이 없음을 알아버린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아니하였다?..
그렇다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아니하여 알아버렸으나
버릴 수 없고
달아날 수 없어서 동행을했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딤으로 이 순간까지 살아온것은
내 의지가 아닌 은혜였다는것을 믿으니
모든것이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풀어냈다...
달 릴 수 있어서 좋은건 길이요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것도 길이요
애무하면 애무할수록 더욱더 부드러워지는것도 길이다
사랑보다 좋은 길
행복을 실어나르는 길
그 길에서 길을 만나고
그 길에서 길과 동행 한다.
내 여인은 잔다
자는척 하는지도 모른다
깊은잠에 취했는지도 모르고 . .
다만
난 잠들지 않았고
난 길을 노래 할 뿐이다
마눌을걸어
핑게와 비아냥을 뻑쩍찌근하게 겸하면서.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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