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달릴 수 있어서 좋은 길

절믄오리 2015. 2. 25. 22:33

달릴 수 있어서 좋은 길

글/젊은오리

 

" 길에 들어서면

길이 나를 안내 한다" 라는 서양 속담이 있단다.

 

내가 가면 길이되고

내가서면 쉼터가 되며

내가 사랑하면 사랑이되어 나를 반기는 길

 

그 길을 달릴 수 있고

노닐 수 있고

애무 할 수 있는것은

내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연고이고

내게

사랑이 더한 연고이며

내게

은총적 은혜가 하늘로부터 풍성하게 더한 연고이다?....

그러하다

나의 나 됨은 사랑이요

은혜이며

은총이 아니고는 내가 나 될 수 없었음을 알기에

그 은혜와 그 사랑을 이 순간에 묵상하노라면

차므로 기가찰 정도로 감격어린 순간들이며

매 순간마다 놀라고 또 놀랄일이 있었다...

한 여인을 사랑하여

한 여인을 족하게 하지 아니하면

나의 나 됨은 없을꺼라고 다짐을하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며 살아왔다

 

그런데

자족 할 수 없는 인생을 향하여 만족하기를 바랬으니. . .

인간의 탈을쓰고 살면서 채울 수 없는건 욕심과 분수요

지식을 더하면 더 할 수록 모르는것이 느는건?. .

끝이 없다

끝이 없음을 알아버린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아니하였다?..

 

그렇다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아니하여 알아버렸으나

버릴 수 없고

달아날 수 없어서 동행을했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딤으로 이 순간까지 살아온것은

내 의지가 아닌 은혜였다는것을 믿으니

모든것이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풀어냈다...

 

달 릴 수 있어서 좋은건 길이요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것도 길이요

애무하면 애무할수록 더욱더 부드러워지는것도 길이다

사랑보다 좋은 길

행복을 실어나르는 길

그 길에서 길을 만나고

그 길에서 길과 동행 한다.

 

내 여인은 잔다

자는척 하는지도 모른다

깊은잠에 취했는지도 모르고 . .

다만

난 잠들지 않았고

난 길을 노래 할 뿐이다

 

마눌을걸어

핑게와 비아냥을 뻑쩍찌근하게 겸하면서.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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