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토요일 아침

절믄오리 2015. 3. 7. 07:22

 

토요일 아침

글 ☞ 젊은오리

 

일상은 한결같다?

변함없이 이러나기 싫고

조금더 눕고싶고 조금 더 자고싶고

조금 더 어루만짐으로 달콤한 손길을 누리고 싶은맘.

이맘은 본능이요

현실은 고거시 아니기에 달래는 마음으로 몸을 일으킨후

이성의 명령을 따라서

치카하고 새수하고 쉬아하고 응까하고

맘마머꼬 출근을 해야하는 토요일 아침.

 

남들은 쉬는날

아들 며느리 손자는 출가하여

즈그덜 맘대로 살아가나

그저께 태어날꺼라며 입원을 했다는데

오늘 아침 까지도 손녀는 소식도 어꼬

세식구가 살아가는 우리집도

딸래미는 정오가 되어야 일어나는 토요일. . .

 

점빵을 지키러 가야하고

마눌은 나를이어 뒤를 따라서 점빵으로 나아오고. . .

 

토요일 이라고하고 반공일 이라고도하나

경에 이르길 이날은 안식일이라 하시며

엿세동안 내가 세상을 만들고 이레째 되는날 쉬었으니

너희도 이날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하시며

네 집에 유하는 객이라도 쉬라고하신 그 날이 오늘인데

사탄의 장난질에 오늘은 토요일 내일은 쉬는날 썬데이?. .

 

안식후 첫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기념한다는 이유로 변질시킨

내일날에 쉬며

찬양도하고

예배도 하고

바람을 가르며 두바퀴를 굴려서 자연으로 나아가기도 하고. .

차므로 존 세상

더 바랄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답을 할 인생이 어꼬

다만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며

두 손을 들어 감사와 찬양과 감격으로

경허히 아뢰일것밖에 없는 이 날 안식일 아침.

 

밝아온다 창 밖이

물러갔다 어둠이

이세상은 다시 음지에서 양지로 변했다

삶도

생도

맘도

사랑도 변한다.

어둠이 가니 아침이 오듯 손길이 가니 미소가 일듯. . .

 

사랑의 사람들이 노니는 세상

사낭의 사람을 기다리는 세상

누구라도

달라는걸 마다하지 말며

오리를 가라하면 십리를 동행하라 하셨는데

함께 기뻐하자고 하는데 핑게하고

이를 어찌 할꼬오~ 하면 근심하는 너여. . .

 

쉼이없는 토요일

이레중에 한날을 엿세동안 함께 24시간을 동행하는 마눌과

이레째 되는 날도 함께 동행하는 나의 일상

이런 내게

어찌하여 손에 손을 잡자구하여

이 아침을 근심하게 하는가. . .

 

근심치 말라했다

염려치 말라했다

그가 나를 아시나니

그가 나의 길을 인도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사랑하라했다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 .

 

그러고 있나?

사랑의 근본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요

내 이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피조물인데?. . .

 

오늘은 토요일

오늘은 안식일

내일은 안식후 첫날

부활의 기쁨을 보이시며

내게 자유함을 선포하시고 주시며 누리라하신 바로 그 날.

내일이 좋다

내일은 내것이 아니고

오늘만 내것이라 우기는 나일찌라도 오늘 보니. . . ^o^

'☞〓〓삶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워야 한다   (0) 2015.05.30
햇살이좋은 찬란한 토요일 아침   (0) 2015.04.18
살며 사랑하며 . .   (0) 2015.03.02
달릴 수 있어서 좋은 길  (0) 2015.02.25
야 식   (0) 201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