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므로 존 세상을 살며 사랑하며...

자유를 향한 구속.. 글/젊은오리 진정한 생의 자유함을 위하여 구속을 받아들이고파 온 마음을 다하고 온전한 꾸밈으로 화려하게 날아올라서 나를 탐하던 그대의 구속을향한 자유 나의 생 속에서 이룰 자유함은 그대에게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아는 성숙한 지체 그대의 허한 가..

묻고 물어서 온 길 글/젊은오리 오늘 입춘.... 내일은 입춘 다음날.... 오늘은 어제에 묻고 오늘에 이르렀고 어제는 그저께더러 묻고 물어서 다짐까지 받아가며 왔겠지? 오리의 生도 삶을 살아오면서 늘 묻고 물어서 지금에 이르러 먼가를 아는듯 하지만 다시 내일을 모르는 마음으로 내일을 궁굼해 하..

세상의 모든것... 글/젊은오리 세상의 모든 것은 그대를 위한 것이기에 그대의 기뿜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다 그대의 뜻대로 할 수 이쓰리이다 그대는 누리소서 세상에 존제하는 모든것을... 그리고 감사함으로 고하여 아뢰이소서 주심으로인하여 나만 기뻐하는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모든..

평안.. 글/젊은오리 평안은 없다 다만 견디고 차마내는 어울림 속에서 고요함이 흐르고 흘러 흐드러질뿐... 내가 누릴 평안 내가 누릴 환희 기뿜으로 즐겨 누리는 하늘아래 드넓은 대지엔 브드러움의 극치를 이루는 맑고 청아한 샘물이 넘처 푸르른 물결이되어 넘실거린다 내 어미의 자궁속에서 물결..

사랑 하나에.. 글/젊은오리 그가 나를 사랑한다 한들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에 비할 수 없고 내가 그를 사랑한다 한들 그가 나를 사랑하는 것에 비할 수 이쓰랴 삶 속에서는 많고 많은것을 주고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사랑은 주고받는것이 아니라 내가 저를 저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기에... 누구도 사랑으..

☆..흔적..☆ 글/젊은오리 미워 할 수 없는 날들이 머물 수 없는 걸음으로 속히 가고 새롭게 아롱지는 정겨움으로 다가와서 눈길주어 그 아름다움을 훌터보기도전에 어느세 달아나 버리니... 어느순간이 사랑이였고 어느순간이 이별이였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느낌도 없고 흔적도 없이 망각 저편으로 ..

그대 내게 임하고.. 글/젊은오리 그대 내게 임할때 난 꿈 꾸는듯 했고 그대 내게 임하여 내 귓전에 속삭일땐 입술로 고할 수 없는 환희였고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었네요 그대 내맘에 임하던 그 날 그 날을 내 기억하지 아니하렵니다 그 날을 기억함으로 이전엔 나 서러웠다 하며 지금의 이 환희를 ..

당신의 향취..... 글/젊은오리 당신의 생명을 먹고 마시며 당신을 흠모함으로 당신과 함께 노닐던 내 생의 모든것들... 그 모든것을 버리듯 값없이 버려두고 내 이기적인 욕심으로, 내 육체의 정욕으로, 내 삶을 살아보겠다고 고집하던 나... 다시금 지친 몸과 영혼의 흔들림으로 그대품에 안기니 그대의..

샘... 글/젊은오리 그녀의 샘이다 내가 즐겨 노닐어 기뻐하는많큼 그녀가 기뻐할 그녀의 깊고 깊은 나 하나를 위한 안식의 샘이다 그녀의 사랑이 아름다움으로인하여 흠모하는 내 눈길가득 머물러 나의 영과 혼과 육체를 그녀의 샘에서 씻기어 백옥같이 정하여지기를 바라는 생명의 샘이다 그녀의 샘..

사랑이였지만... 글/젊은오리 그가 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을때 그의 눈시울이 젖음을 보고 그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난 떠났었다 그러나 그후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때 난 그를 잊을 수 없는 사람인줄 그제서야 알았다 그러메도 사랑이라고 말 하지 아니하였고 그를 지우려해도 지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