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은 끝이다
글//젊은오리
왔는데.
끝이 왔는데...
그러메도 관세가 어떠니 전쟁이 어떠니 하는 걸 보노라면 차므로 불쌍해...
그 날에도
시집가고 장가가고 땅을사고 집을사고
미움다툼 시기질투로 아비귀환중에
그는 불가불 오실 터인데 어쩔라고 그러니?
오신다 하셨으니 오실꺼다
확실하게 오실꺼다
허긴
니들만 그러는거 아니다
내도 산울가로 숨어들기 위하여
산을하나 구매하고 싶지만 마눌이 끙짜를하고
돈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망서림에 취해 있지만
그러메도
내보다 니들이 더 불쌍타 하는 것은?
니들도
내 마눌도
불쌍하고 가련하야...
뉴스를 보노라면
차므로 기가 막힌 현실?
어제 뉴스는 오~~래~전 뉴스와 같고
오늘 뉴스는 잠시후면 과거의 그림자이고...
어쩌자고 이러는지 아니?
이 세상이 어디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아니?
모르거든
손을 놓아라
그리고 고개를 들라
두 눈을 뜨고 하늘을 보라
너를 지으시고
천지를 지으신 이가 거기계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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