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고 의지하는것은?

내가 기대하는것은?
           글//젊은오리

간날에
문득 스쳐가는게 있었으니
지금 내가 갖고싶고 누리고싶어서 안달복달을하며
사드리기도하고
꾸미기도하며
갖고싶어 안달을하는것들 모두가
만약 내가 사라진다면?

이후에
마누라나 딸래미나
자식이나 며느리나
손자가...

내가 소유했던것들을 어떻게 처분을 할까? 라고 생각하니
내게 있는것들은 검불이요
내가 갖고싶어하던것들은 허상이 되고말터...

내가
죽기까지 절믄것도 아니고
영생을 하는것도 아니고
휴거의 순간까지,
주검의 순간까지만 가지고 노닐것들이고
내가
느을 강건한것도 아닐터인데....

그동안 나의 삶의 놀이에 있어서 나의 신조는?
허허실실
두리뭉실
얼렁뚱땅
그럭저럭?

남이사 어찌살든
누구어찌 죽든말든
나는야 주님의 은혜안에서
감사와 찬미로 살아가는게 전부라고 우기기도하고 순응하기도 하면서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 것이며 내일을 기대하고 있는데?

주가
내게
일꾼삼으려 하셨다면
세상을 다스릴 능을 주실터이니
지금은
주가 하신일을 바라보고 한없이 감사하며
주의 사랑과
주의 은혜와
주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안에서
재미나게 기뻐하며 즐거이 노니는것이 나의 사명?

지금까지
내 의지로
내 생각으로 한것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지금까지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살아갈것이라는것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믿는 믿음보다도,

세상정부가
그동안 쌓아놓은 재물들이
낳아서 키워놓은 자식들이
나의 의식주를 감당해 줄것이라고 믿는
그 믿음이 주를 믿고
부활이나
휴거보다 더 확실하게 믿는것은 아닌지...

주여
도와 주소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