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밤
글/ 젊은오리
하루를살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 할 즈음부터
밤이깊고 고요가 엄습을한 이즈음에 이르고보면
잊은듯 버려뒀고
버린듯 잊었던 옛님들이 새록새록 생각이나는것은?
뜨겁던 절므니도 아니고
열정의 중년도 지나갔고
이제는
모든것을 다 알겠다는듯 고요함에 엄습을당한채
스스로를 적막에 묻어놓고
고를핑게하고픈것이 아닌지 디다보는 마음이다.
잊은듯한 님을향해 몇자의 소식을 물ㅇㅓ보면
오라하고
보고싶다하나
보아야 할 이유가어꼬
만나야 할 간절함이 사그러들었음을 체휼하고 산다마는
그러메도
이토록 고요한 순간에 엄습을 당하고나니
그가 그립고
그의품의 뜨거운 호흡이 절실함을 느끼나니
아~~!!
님을두고 내가 왜 이러나~~!! 싶다...
뜨겁게 사랑하고
간절함을 풀어헤치다보니 정오부터 네시까지가
순간처럼 흘러가버린적도 있었음이 어찌 가능했었는지..
지금은 아니다
모든것이 상상이요 회상이며
모든것이 망상이고 묵상꺼리라하나
이 순간 만큼은...
고요가 싫고
적막이 싫으며
은둔이 싫고
갖힘에서 벗어나고픈 이 간절함도 바램일 뿐이다..
깊어가는밤
깊고 깊은 이 밤
야월삼경이 후다닥 지나고나면 모든것을 잊은듯
새로운 일상에 젖어들겄지?
아니라 하지 아니하리라
사실이 그러 하리니...
자자
밤이 기퍼 간듯 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