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고 싶을때.
글 ☞ 젊은오리
정녕
시방
바람이고 싶다는건?거칠게 불어대는 맞바람을맞으며
멀고먼길을 가고 또 가다가
배고프고
허기가 요동은쳐서
편의점에들러 냉동만두를 해동시켜 허기진 배를채우고
눈을들어 하늘을보니 바람은 이전보다 더 거칠고 드세어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다독인 후
달리고 또 달리는 무아지경?
목적지에 이른 후
간단한 요기 그리고 턴. . .
지금 있는곳은?
뒷바람의 응원속에 론스톱으로 달려오니
여기는 한강공원 여의도지구. . .
여전히 바람은 드세다
살금살금 돌려도 30km
조금 세게 돌리면 40km를 흘척 넘다보니 위험수위. . .
라이더들도 많다
휴일이라서?
아마도 그런것 같다
대부분이 싱그러움이 넘실대는 푸르른 절므니들
늘그니들
나같은 얼가리들 찾아보기도 쉽지 아니하다.
그러나
가야 하겠지?
이러고 앉아있다보면 졸릴터이니. . . ㅎㅎ
바람이고 싶어도
맑고밝은 자연이고 싶다 할 찌라도
나만이 누려야할것들이 따로 있으리니 이러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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