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히스테리...

절믄오리 2013. 4. 2. 16:10

       

       

       

      히스테리...?

                        글/젊은오리

       

      촉촉한 날씨

      포근한 점빵

      든든히 먹고 마시고

      탓할것이 없음에도 속에서 무엇인가가 올라와서

      폭발을 해 버리고 싶은 맘이 그득하다..

       

      하이얀 쌀밥에

      두툼한 목살을 구워서

      싱싱한 상추에 쌈을하여

      4년씩이나 묵은 복분자 와인의 향기로움까지 더하여

      먹고 마시니 부족함이없고없는디

      왤까?..

      머가 어째서 이럴까?...

       

      하늘이 무너져 앞산에 걸쳐있음에도

      온전히 무너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짜증스런 심통을 부리는 이 가련한심사...

       

      돌아보면 탓할것이없고

      디다보면 감사함이 마땅한데

      왜 이 지랄을하는지 알지못하는 이눔을 쥐기삘까?...

       

      노픈곳

      아주 높다란곳에 올려놓고

      미크러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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