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어찌 무르리......^^

절믄오리 2008. 4. 18. 12:48

 

어찌 물으리...

 

                                                      글/젊은오리

 

 

곱지 아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칭송하지 아니하여도


 

향기만 ?아가는 늘근  콧구멍으로 그 향기를 다 느껴 표현하지 못하여도


 

그들은 즐거움으로 피어나서 정녕 내가  알지 못하는 싱그런 노래를 한다


 

귀를 열어도  듣지 못함은 내 안에 정하지못한 악으로 가득함이 분명하고


 

내 귓전을 정하게 씻어 맑히지 못함이리라


 

그들은 모두가 하늘을 향하여 두팔을 벌려 기뿜으로 노래하는듯


 

모두가 한결같이 하늘을 향해 해보다 더 밝게 웃는 꽃잎들


 

그들에게 왜 하늘을 향하여 꽃을 피우느냐 묻는다면


 

그들은 묻는 나를 불쌍히 여기며 왜 사느냐 되 물으리라


 

살고 싶어 사는거 아니고 살어라 하여 사는거지만...


 

피우지 아니하면 견디지 못하는 꽃잎이 나보다 훨~씬 더 정하다


 

난 나의 이기심으로 삶을 노래하지만

그들은 그 모습 그대로 시기심이 없이 피어

하늘을 향하여

감사와 찬미를 겸한 향기로움으로 나를 향해 속삭인다

"생명의 은총이 족하고 족하여 피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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