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벗어 버리고...

절믄오리 2005. 10. 31. 11:06

    벗어 버리고... 글/젊은오리 벗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대를 만나면 나의 허울을 다 벗어서 그대앞에 알몸으로 드러 내고 싶었습니다 나를 가린 모든것 나를 덮고 있는 삶에 허울에서 허영에 이르는 모든것을 그대 앞에서 벗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을 보나요 당신의 아름다운 눈으로 나를 보고 있나요 나의 추한 모습을.... 벗고 벗어도 자꾸만 덮이는 나의 눈꺼풀에 쌓이는 오만... 얼마를 벗어야 다 벗을수 있는지.. 양파를 까면 깔수록 순결함은 고결한데 여전히 껍질처럼 보이니 나의 눈은 어찌하여 허울만 보이나요... 나를 버리고 그대의 사랑으로 채워서 새로운 사랑으로 청아하듯 그렇게 벗어 버리고 싶습니다.. 그대를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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