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요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찻잔을 들고서
내 앉은 이곳은 편안히 비우는곳.
이날의 나드리는
기대를 하면서도
섭섭해 하면서도
늙어감 반기어 오늘을 누리기 원하기에
이래저래 준비하며
이날 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를 무시 하려는 나의 오늘
사랑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는 내게
주님 께서는
온전한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안에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말씀으로
순간 순간 낙심하는 나와 마눌의 놀이를 위로하사
갈 길과
놀 꺼리를 예비 하시나니
내가 무엇을 걱정하고 염려 하리요...
오늘도
주의 은혜 안에서
즐거이 기쁨안고 길을 나서리니
오직 믿음안에서
순응하고 순종하는 나의 길을 인도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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