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고 심심한데...
글/젊은오리
여름이기에 비수기 이고
코로나로인하여 실직자와 실업자가 흐드러진 지구촌이라고하기에
내도
남두
모든 자영업자들이 점빵의 문을 열어두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요즈음이라고...
그래서
내두
남들처럼?...은 아니어도 지난 40년동안 열어두던 토요일도 크로즈하고
저녘 시간에도
11시까지의 영업을 10로 당기고
다시 9:반으로 당기고
어깨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한 이후로는 9시까지로 당겨서 크로즈를 하는데
이 아침
점빵의 셔터를 올리고 있을 그때에
점빵앞을 지나는 사람이 왈...
"어찌하여 그렇게 오랜만에 점빵문을 여느냐?" 라고 묻는 헤프닝?....
성실에서 조금은 벗어난 여름철의 흐트러진 영업장 지키미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간것은
언제 이 영업을 그만하고 이 점빵을 비울 수 이쓰까?...라고 스스로에게 묻지만
아직은
그만둘 뱃짱도어꼬
한가함을 누릴 뱃포도 없고없기에
묶이어서 노닐고
갖힌채 노닐고
은둔으로 노닐면서도
이곳에서 살고 이곳에서 성숙하고 이곳에서 신앙생활을하고 이곳에서 주와함께 동행을하는데도
왜
이곳이아닌 다른곳에가면 새로울꺼라고 생각을하는지 나도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생각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듯하여
가끔은
내가 나를 미워하고 미워하여 하늘을향해 항소도하고 감사도하며 찬송도 하고 찬미도하지만
그러메도
수시로
내가 나를 고소하는것은
내가 나를 시러하기 때문이기에...
뱃포...
뱃짱...
다른가?..라고 묻는건
뱃포가 무엇인지 뱃짱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것이 아닌가 싶고
예나 시방이나 순응으로 순종으로 끌려다니며 살아가는 일상이 나의 일상이고 나의 삶이고
나의 놀이이며 나의 신앙이고 나의 나 됨이 아닌지 고개를들어 하늘을향해
나의 주 나의 하나님께 묻고 또 묻는 이눔은 이땅을 살다살다 지나쳐가야 할 나그네라는건 안다...
이 아침
사랑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향해 또 묻고 간청을한다
나를 부르소서
지금
내 이름을 부르소서 라고...
비고 빈 가슴
공허하고 공허한 마음
이땅의 그 어디에도
이땅에사는 그 누구에게도
줄것이 없고없으니 받을게 없고없음을 알아서
지금도
비고 빈 가슴은 휑~~하다고 아뢰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배푸시사 나를 인도하시도
주의 품 안에서
환희의 찬가를 부르고 부르게 하시오소서
나의 이 비고 빈 가슴 그대로를 드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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