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난오리

산다는게...

절믄오리 2019. 11. 10. 07:38

지겹지 아니하냐고...

글 ☞ 젊은오리

 

부부

부부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했고

살아를 왔고

자식을 낳았고

장가를 보냈고

손주를 보았으며 손녀도보았지만

아직

사위를 보지 못한 내지만 아침부터 밤늦도록

한주일 엿세를 함께 일을하고

주말

썬데이까지 함께 동행하는것이 지겹지 아니하냐고...

 

지겨운건가?

돌아보노니

지겨워서 이러는건가?

 

연상녀와 시작을했기에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이즈음에 이르러서 온몸으로 사랑가를 부르려하니 연상녀인 마누라는 늙고

연하남인 내는 아직 늙음이 아니라고 우기는중인데

가끔은

마누라가 젊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 하지요...

 

사는데는 지장이 어꼬 없으나

한가지,

딱 한가지 불편한것은?

 

언제나 어느때나

어디서나 눈빛이 맞으면 촉촉하던샘이

느낌도어꼬 감성도없이 말라서 불편하다는거...

조금이 아니라 솔챠니?

하지만

뭇 부부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편한건 마찬가지일듯하기에

그러려니~하고 사는 내게

지겹지 아니하냐고?

그렇게 물어올때는

지겨운것도 있기는한거같다고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아니한다거.

 

금슬이 좋은건가?

그렇다. 라고 우기고싶지는 아니하다

그냥 사는거시지 조아서 사는것같지는 아니하니까...

주말

썬데이 하루라도

혼자서

또는 친구들이나 동창들과 노니는거?

그거 시시하더라...

 

그러나

지금

마누라하고 두리서 나도라드는거...

없다

재미가 없다

친구도 어꼬

동창도 어꼬세상벗들도 없다

왜?

재미가 없어서 다 잘라버렸으니까...

 

술마시고 담배피고 욕찌꺼리를하는 그들과는 함께 노닐고싶은생각이 전혀없어졌다

해보긴 했다

교회당 친구는 복받는거 이야기하고

학교동창은 떠들고 욕하고

같은업종 사장들은 시기질투 자랑질이고

카페 칭구들은?

만나면 섹스파트너 고르고픈 생각밖에 없는데

현찰만 챙기려하고...

 

여네하는거라면 몇번 만나보았지만

딴거는?

목적이 없다

술취하는거 싫고

담배피는거 별루이구

떠들고 흉보며 말장난하는거 별로 조아하지 아니하디보니

이도저도 없다

오로지

마누라

마누리를 앞세우고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마누라를 앞세우고는 아니가는곳이 없다

예전

솔챠니 오래전에는

이웃집 아짐씨랑 마누라랑

스트립쑈를 하는곳에도 같이 가 보았으니까...

 

지금

내게 묻는 사람들

재미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

그들이나 내나 별반 다르지 아니한 사림들..

그러나

노는것은?

다르다

마니 다르다...

 

사랑도

기쁨도

즐기는것도 노는것도 재미도 하는 짖꺼리 까지도...

그러메도

여전히

정오부터 네시까지 ㄷㅇ구는게 가능한지

해보고싶을뿌니다?

그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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