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니
글/젊은오리
순응과
순종과
순수한척?..으로 살다보니
이유도어꼬
사연도 어꼬
핑게 할 핑게꺼리 또한 없음에도
필요한게있고 갖고싶은게이쓰며
하고픈게 있고 해야할것이 있다고 우겨대는눔이 이눔 하나뿌니까?...
내것은 없다 허나
마누라에게는 지집을하나 사서 등끼까지 해 주었으니 넉넉하고
내게는
순종적이고 순응적이며
건강하고 힘까지세고 지구력또한 끈질긴 지집 하나가이꼬
지난 40여년동안 호적에 등재까지 되어있으니 족하고 족하다고 해야 함이 마땅한데
뭐가 그리 필요한게 많고
갖고싶은게 이꼬 하고픈것이 이따고 우겨대는지...
실상은
남이 모르는 이눔 이기에
나도 나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는지금을 살아가는 이눔...
그러메도
하나가 더 있다
괜히
마누라를 미워하는것이 그것이다
이유도없고 사연도없는데
마누라를 미워하고 미워하면서도 그를 앞세우고 나도라들기를 마다하지 아니하는 이눔
이놈을 어찌해야 할까?...
마누라가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며 하지도 아니하는이눔인데
어쩌자고 마누라를 미워하는지
이유가 없다.
지난 40년동안 함께 살면서
마누라의 맹장수술을하려고 병원에 입원했을때와
내 위장에 혹이 생겼다며 제거하는 수술을위해 입원을 했을때 빼고는
침상을 따로 쓴적이없는 이눔인데
어쩌자고 이다지도 밉다하고 싫다하며 지룰을하려고 이러는지 ...
마누라 따로
나도 따로
그렇게 살수 이꼬
하고픈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어느 구석이라도 있는걸까?
마누라없이
어디에서 무엇을하며 살아갈 그 어떤 구석이 있느냐 이 말이다.
믿는건 하나님뿌니고
부모도
형제도
마누라도
자식들도
그다지 특별하게 으지가지하며 살아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살아왔고 살고있으며 살아가려고 다짐은 아니어도 생각을하고 있는거보면
자식을 믿는다던거 형제나 부모를 믿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이눔은
혼신을다해 사랑한다고 고백한것도 하나님 한분뿌니고 다른건 없는눔이 이눔이다...
지지리 가난하게 태어났고
가난을 지지리 부끄럽고 부끄럽게생각하며 자라냈기에
지지리 가난함을 미워하면서
지금을 자족하며
현실을 만족하게 누려온 지난 날들인데
왜
시방에 이르러서는 마누라를 바라보며 밉다하고 생각하며 밉다하면서도
함께자고
함께머꼬
함께 일하고
함께 말을 섞으며 살아가는지...
지금
하고픈게 있다
갖고싶은것도 있다
만들고싶고 꾸미고싶은것이 있다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 테라스를 만들고싶다고하며
이에 반대하는 딸래미의 궁시렁을 듣기도하고
스타렉스 11인승 자동차를사서 꾸미고 꾸미어 자연속으로 나돌아들면서 노닐 캠핑카?
그런것 보다도
뭔가를 새롭게 새롭게 내 손모가지와 생각으로 꾸며내고픈 이누메 속내...
그러나
현실은?
시간도
현찰도
가족으로부터의 동의도 재청도
아무것도 이에 반영을 시켜줄것이없고없는이눔은
점빵에 묶인자요
점빵에 갖힌자요
지멋에 은둔자로 살아가는 그이름 방달이요 젊은오리....
슬프다
슬프디 슬프고
슬프디 슬픈이눔을 쥐기던가
끄러갈이는 주 하나님 한분 뿌니라는건 확실히 안다...
나 어쩌꼬
정녕 나 어찌할꼬...........ㅜㅜ
the day of the ROLD.
Thank you
Jesus Christ Name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