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게기 맞나?
글// 젊은오리
내안에담긴 보석같은 연민
누릴수없고
엔죠이 할 수 없는 애증의 애쟌함
내가 시방 누리는건 지루하기 그지없는 가혹한 애환이 전부이기에 이를 벗어나고싶어서
눈을들어 멀~리 하늘끝을 바라보아도,
눈을감고
깊고깊은 내심을 들여다보아도,
보이는게없고
느껴지는것도없는데
무엇이 나로하여금 이토록 갈증에 허덕이게하는지...
한적한 골목길
한가하기 그지없는데
그곳에 갖혀있는건 이내몸과 어설픈 맘자락
내안의 보석도
내안의 갈망도
내안의 연민으로인하여 망연자실한체...
지금
내게는 없는것이 있으니
그건
생기이다
묶이고 갖힌채 은둔으로 노니는 이 모승은
하늘의 저주를 받은듯한 온전한 은둔...
오라해도 아니가고
가라해도 아니가고
오롯이
견딤을 당하고 또 당한다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는듯이....ㅠㅠ
하고픈건 젊은 혈기의 발산이나
의지가 없는자처럼
두려움에 갖혀있다
몸도
맘도ㅜㅠ
the day of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