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동물들

 

 

꿈꾸는 동물들

                      글 ☞ 젊은오리

 

 

꿈을꾸다 잠을깨면 먼일이래?

잠을자다 꿈을꾸면 이기머야?

생각하고 잠이들면 꿈이되어 번민되니. . .

 

"내일일은 난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 . "

 

안다

새끼줄 만들면 번민이 된다는걸.

 

고로

오늘이 마지막이라여기고

오늘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면 행복한 행운을 송두리째 거머쥔

얼라의 기뿜을 누릴 수 있다?..

 

난 얼라?

맞다

번민없이 살아가고픈 얼라가 맞다.

 

그러메도

이미 무엇인가를 다 알아버렸고

모르는것이 없다는듯 생각하고 계획하고

요리조리 꿰어 맞추려하는마음을보면 앙큼스럽기 그지없다

 

때는 5월

푸르름이 흐드러지기 시작하여

연둣빛이 완연해지는 5월 초순

날짜는 주일인 4일부터 6일까지...

 

가면 된다

언제나 그러 했듯이

남들도 그렇게 가고 오면서 체험하고 숙달하여

익숙한 여행기를 그려내고 있지 아니한가..

 

부부가 함께 떠나는 라이딩 여행은 불안한건 사실이다

성정이 다른 여자와 남자

힘과 능력이 다른 남자와 여자

생각까지도 다르고 달라서 늘 와이?..라고 궁시렁거리면서도

함께하기를 바라는 그남자와 그여자가 우리 부부?...

 

암튼 떠나려고 생각을하니 동해 7번 국도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힘겨운 업힐과 무서운 다운힐을 생각하면

아찔함이 아른거리고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것은 먹는것도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낮선 음식을먹고 탈이 나지 아니할까?..하는 염려와

잠자리를 생각하면 ...

 

그러메도 떠난다는말에 어설픈 여인네는 설래임이 가득하고

그 어설픈 여인네와 동행하며 간수해야 할 이남자는

꿈에서까지도 염려일색이고...

 

남은날은 한달

레슨 할 수 있는날도 넉넉히 남아 있음에도

걱정이 앞서는것이 사실이기에 꿈에서까지 ...

 

가자

돌아 오리니

떠나자

결국은 누구라도 다 가는 그 곳이 끝이되고 대문밖이 되리니..

 

사랑도

기쁨도

즐거움도

설래임도

떠나지 아니하면 결코 누릴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