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함으로 내려서
가슴가득 포근함을 심어주는 이 날..
간밤엔
비가 내리는 흔적에 그 빗소리를 들으려 창문을 열어놓고
마눌에게 머퉁이를 듣는 그런 밤..
이 아침엔
누구의 간섭도 없이
머얼~~리 앞산에 눈을 던져 놓고
하염없이 바라보아도 탓하는이 없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날..
이 날에
봄비라 이름하고
이로 인하여 내 삶에 행복이라 이름하고
늘 이 모습으로 노닐 수 있기를 바라는 정한 맘가득 평안을 심어 본다.........^^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03월16일 다이어리 (0) | 2009.03.16 |
---|---|
2009년03월14일 다이어리 (0) | 2009.03.14 |
2009년03월10일 다이어리 (0) | 2009.03.10 |
2009년03월08일 다이어리 (0) | 2009.03.08 |
2009년03월05일 다이어리 (0) | 200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