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8년11월21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8. 11. 21. 08:22

 

 

누구일까..

누구이기에

향기로운 마음안고 고운걸음으로 곱게 곱게 나들이를 하셔서

흔적을 주고 갔을꼬~~하고 보니

 

같은 지절에 태어나서

같은 시대를 살고

같은 감성으로 시절을따라 열매를 맺고

흔들리는 감성으로 감미로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고운 님이였다는..

 

세상은 넓다

그러나

그 넓은것은

 

나로하여금,

또 우리로 하여금,

맘껏 날개를 펴서 누리라고 있는것이지

두려움으로 홀로 노닐면서 은둔의 삶을 살아가라고

넓게 펴 놓고

바라만 보라고 있는것은 아니다

 

하늘은 말 한다

네 지경을 넓히라고

 

그리고

입을 넓게 열라고..

 

그리한즉 그가 채워 주시고

즐겨 기뿜으로 노닐 수 있게 해 주시겠다고..

 

그러메도

내는 늘 홀로 노닐기를 더 조아라 하는 이 어리숙함

이 어리숙함을 벗어날때

난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노래 할 것이다

 

참으로 좋은것을 주셨으니

내 기뿜이 하늘에 닿고

내 즐거움이 세상에 가득 넘쳐서

모두가 춤을 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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