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
누구이기에
향기로운 마음안고 고운걸음으로 곱게 곱게 나들이를 하셔서
흔적을 주고 갔을꼬~~하고 보니
같은 지절에 태어나서
같은 시대를 살고
같은 감성으로 시절을따라 열매를 맺고
흔들리는 감성으로 감미로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고운 님이였다는..
세상은 넓다
그러나
그 넓은것은
나로하여금,
또 우리로 하여금,
맘껏 날개를 펴서 누리라고 있는것이지
두려움으로 홀로 노닐면서 은둔의 삶을 살아가라고
넓게 펴 놓고
바라만 보라고 있는것은 아니다
하늘은 말 한다
네 지경을 넓히라고
그리고
입을 넓게 열라고..
그리한즉 그가 채워 주시고
즐겨 기뿜으로 노닐 수 있게 해 주시겠다고..
그러메도
내는 늘 홀로 노닐기를 더 조아라 하는 이 어리숙함
이 어리숙함을 벗어날때
난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노래 할 것이다
참으로 좋은것을 주셨으니
내 기뿜이 하늘에 닿고
내 즐거움이 세상에 가득 넘쳐서
모두가 춤을 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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