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7년09월24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7. 9. 24. 00:19

비가 부실 부실 내리는 밤

시골에 도착을 하고

마눌이랑 두리서 뚝빵길을 걷고 걸으며 데이또를 하며

사는 야그

아들의 혼사야그

인생의 무상함을 이야기 허면서 걷고 걷는 그 걸음엔

우리의 인생의 모든것이 다 들어 있었다...

 

다시 돌아서서 집으로 와서

아이들이 아직 자지 아니하고 있는데

마눌이 왈...

 

내가 웃고 웃으며 희락을 누려야 너그 아부지 너그 작은 아부지가

살 맛이 난다고 해서

내가 웃고 웃기로 작정을 하는 데이또 였단다~~~^^

 

결론은 그거다

마눌이 기뻐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일을 하고

수고하기를 마다 하지 아니하는 인생을 사는것이 머시마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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