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7년07월24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7. 7. 24. 11:01

비 오고

바람이 일고

 

마음을 주어 사랑할 아무것도 없는듯하지만

마음을 주어서

사랑하고 존귀하다 할 것들이 많고 많다

 

내 마음이 흐리면

세상이 흐림으로 가득하고

 

내 마음이 즐거우면

만물이 다 나를 위하여 존제 하는듯 기뿜으로 반겨서

즐겨 춤을 출 수 있을것만 같은 참으로 존 시상

 

이 시상에 나 살아 있으니

무엇을 일러

이보다 조금더 향기롭고 싱그러움으로 다가 오라 하리요

 

더 바랄것이 없이 모든것이 다 있다

다만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무엇을 바라보든지 "조금 더" 라고 하는 푸념이 겸하여서 탈이라면 탈이다

 

버릴것을 버리고

바랄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날을 당하고 당하리라

 

즐거움으로 다가오면 즐거움으로 당하고

비오고 바람이 일어 어수선하면 어수선함으로 당하리라

 

오늘을 살아있으니

그 모든것이 다가온다 함을 잊은듯

푸념을 일상으로 노래하지만

행복한 사람이다

 

죽은 사자 보다 살아있는 개가 더 낳다고 하신 하나님

살아서

깊은 심 호흡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존가

 

지금은 이 모습이어도

잠시잠깐 후면

베낭을 매고

설악산 높은곳에 올라서

온 대지를 바라보며 이 모든것을 창조하시고 내 눈으로 보고 기뻐하게하신

장조주를 찬양하고 기뿜으로 눈길 가득 담아 누릴 것이니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어디메 이쓰리...

 

사랑하는 자야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소망한다 하신

나를 사랑하사 이땅에 심으신 자를 나는 사랑한다

 

그리고

다시 그를 칭송한다

나로 사랑하게 하사 가슴에 품고 기뻐하던 그 여인으로 인하여도

사랑의 사람이요 행복의 사람이기에

난 족하고 족한 사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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