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내게 임하고..
글/젊은오리
그대 내게 임할때
난 꿈 꾸는듯 했고
그대 내게 임하여 내 귓전에 속삭일땐
입술로 고할 수 없는 환희였고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었네요
그대 내맘에 임하던 그 날
그 날을 내 기억하지 아니하렵니다
그 날을 기억함으로
이전엔 나 서러웠다 하며
지금의 이 환희를 경감할까하여
나 기억지 아니하고
영원을 두고 기억하지 못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것이
이처럼 즐거운 것이라면
당신을 미워할 수도 있네요
그동안
당신이 없음으로인하여
슬픈 날들을 손가락에 담아 본다면..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함으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아니하려 하네요
그대 하나로 족하고 족한 나의 가슴이요
나의 모든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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