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난오리

내게 임한 은혜의 길

절믄오리 2025. 1. 23. 07:14

싫은데....
                 글//젊은오리

2025년
이 나라 이 민족이 지키는 새해 맞이 설 명절은 노는 날이 길다고?
그래서 이번 설 명절은 이레동안 점빵 문을 닫고 노니는 주간이라고?...
그래서,
이래중에 앞에 이틀은 지네 처가댁이랑 가족놀이 간다 하고
가운데 이틀은 명절맞이 시댁 가족 여행? 이라는 이름으로 1박2일 여행을 가자고 하는 아들며늘 손자손녀와 딸래미와 마눌의 성화?
그리고 나머지 사흘은 쉼 이라는 이름으로 지베서 딩굴딩굴 하거나 말거나 하자고?
시른데...
내는 그런 여행도 싫고 지네들이랑 동행 하는 것도 시른데....

왜 이러는 거신지...
내는 에시당초부터 였다고 우기기라도 해야 할 정도로 혼자 노는 것을 좋아 한다
스스로 실토 하기를 "은둔자"요 "갖힌자"이며 "묶인자" 라고 스스로 자칭이요 지칭을 하여 시인을 했고
혼자서 묵상 하는 것을 좋아하고
무엇이든지 혼자서 꼼지락 거리는 것을 좋아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그 어느때 부터 마눌이랑 동행 하는 것을 좋아하고
타인과 함께 하는 것도 시러하고 일가 친족들이랑 노니는 것도 시러하고 가족이라고 우기는 자식들이랑 함께 무엇을 하는 것도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눔....
왤까?
무엇이 문제 여쓰까?
기억이 시작된 어리고 여린 시절에도 친구나 이웃이나 형제나 자매랑 시끄럽게 떠들며 노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아니하더니 그 여운이 지금에 까지 이르른 것일까?
정확한 기억에는
단 한번도 형제나 자매나 친구들이랑 떠들고 놀아 본 적이 별로 엄따?
한때
내도 세상과 얼키고 설키어서 노닐어 보겠다는 심사로 2003년부터 컴을 만지고 인터넷 카페놀이를 하면서 잠시 나도라들며 호들갑을 떨어 보려 했지만
술마시고 노래하고 떠들고 노니는 것이 시러서 그마져도 그만 두고 집콕으로 노닐고 있는데
마눌은 가끔 밖으로 나돌기를 시도 하여 큰 소리가 난 적도 있었지만
마눌이나 내나 그다지 세상에 친한 친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고닥새 끝냈고 시방은?
두리서 노니는 것을 그다지 시러하지 아니하는데 자꾸만 엮어보려 하는 마눌...

앞으로 2년 반?
2년 반 안에 죽어서 부활이나 살아서 끌려 올리움을 당하는 휴거가 아니라면 나머지 이레에 속하는 그 때는 헤아리지 아니하려 하니 불가불 끌려 올리움을 당하는 휴거가 내가 살아서 누릴 2년 반이 삶의 최종 목적지 이며 전부이다.
휴거가 아니라면 환란의 7년?....
어찌 그 수렁에서 벗어날 길을 간구하여 기도 할 수 이쓰리요
싫다
정녕 그건 싫다
어째꺼나 주거 부활 아니면 사라휴거에 올인을 할 수 밖에 없으니 그것은
내 힘으로
내 의지로
내 능으로
내 결심으로
내 최선으로 혼신을 다 한다 할 찌라도 결코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이미 믿어서 알고 지식으로 배워서 안다.
오로지 은혜다
오로지 인도하심이요 보호하심이며 도우심에 올인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데
내게 어찌 세상을 향하여 애무하여 누릴 것이 이쓰며
주의 영광을 헛되이 누릴 것을 찾도록 찾아 헤메일 수 이쓰리요?
이 내 혼은 사나 죽으나 주의 것 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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