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다한 인생들
날이면 날마다 태어나기도하고
죽어가기도 하는 차므로 기가막힌 이 세상에서 늙도록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으며
잠시라도
순간이라도
살아야 한다는것을 알면서도
추해진 세상이라며
추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늘근노구들...
사람에게
한번 죽는것은 정한이치이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다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척도 아니하고 모르는척도 아니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더욱 엔조이로 노닐기를 바라는 늙어버린 허튼 인생들...
그들의 틈에 나도 살고
그들을 바라보며 나의 남은날들을 바라보며 노닐다보니
내가 내게 이르기를
나를 바라보며 내 이웃에 나를 내보이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늪에서 누가나와 내 이웃의 늙은자들을 건져내랴..........
주여...
도와 주소서....
나를 사랑하셔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그 은혜로
내 이웃도 나와같이
나와 함께 인도하셔서
사랑이라하시고
은혜라 여기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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