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난오리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절믄오리 2021. 12. 7. 08:17
어디로 가려는가....
글// 젊은오리

어디로 가려는가?

무엇을 하려는가?
지금이 좋고 좋은데

지금을,
시방을 버려두고

어디메서 어디로 가려고 그러는가?

인생살이라는건
가도가도 끝이어꼬
오고 와도 그 결국은 그게 그거인것이 인생들의 삶이라는것을 알면서도...

오직하나,
신실한 신앙으로
믿어야 할것 하나를 믿음으로
남이사 어찌살든 누구어찌 죽든말든 나는야 이모습 이대로 태평성대를 누린다고 하더니

어쩌자고,
달아나고 도망하고 회피하더니
갖히고 묶이운채 은둔으로 노니는 지금이 부족하다는듯이...

상관이 없다.
전후좌우
상하중간 두리뭉실 허둥대는 꼬라지로
그 어디에서 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정녕 이내 삶과는 상관이 어꼬 없이 살고프고
놀고프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재미를 더하고프다?

그리메도
뭔가 상관이이꼬
상관이 있어야 한다는듯이 이리비틀 저리비틀 허둥대며
우왕좌왕 설레발을 치고이쓰니....

말도 안되고
뜻도 없는데
말을 하면서 뜻이 있기를 바라고
허황되고
허무한 뜻을 찾으려고 힘쓰고 애를쓰나 망령됨만 더하는게
내가사는 나의 삶이요 인생이니
이를 어찌 달래고
이를 어찌 말릴 수 이쓰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알량나고 어설픈 지식으로 컴을 뒤적거리며 찾도록 찾아서
욕심어린 가슴에 담아두고 집착에 목을 메고이쓰니

이래도 되는건가?
신앙인이고
오직 은혜로만 산다면서?

거저왔다가
거저살고
거저 가는게 세상 사람들의 삶이라고 하는데
나는?

있는건 욕심이고
없는건 베려이고
가진건 믿음이고
버릴건 허튼것들?...

가지고싶고 바꾸고픈 새로운자동차.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시루와 유행들
잔차타고 나드리하며 노니는것도 10년 세월이 지루함을 만드러꼬,
캠핑놀이하며 노지로,
번거로운 예약으로 노니는것도 번거로움이 시러져서....



이제는,
시루따라
유행따라
밤이나 낮이나
더우나 추우나
언제 어디에서라도 노닐수있고
침소를 삼을 수 있다는 캠핑카가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차박으로 노닐고싶은데...

여유도 있어졌다.
인도하시는 은혜이다.


그래서
받은바 은혜를 누리는것이 곧
은혜의 삶이 아니던가?

죽기까지
보이지 아니하는 바늘귀에 가느다란 실을 부여잡고

꼬이고 꿰어서 노닐면서
주검을 기다릴 수는 없는것이라고 우기는 너...

너는
허다한 인생들과
뭐시 다른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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