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난오리

문득 스치고 지나가려해서...

절믄오리 2021. 10. 24. 09:06

붙잡고 묻기원해
이즈음에 돌아보니....
글// 젊은오리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생각하는거 말고는 느을...

혼자이고 싶으나
혼자이지 못하고
혼자놀고 싶으나 혼자 노닐지 못하는것은?
지난 날에 그 답이 있더라?
그동안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온 날들이 42년인데
가든지
오든지
머물든지
느을
함께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헌데
요즈음? 은?
아니다 한참 전부터 아닌듯하였으나 실상을 몰랐다?
그러타
몰랐다
때로는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일수 없음이 불편스럽고 불만스러울때가 있었음에도
느을 함께하였던것은 조아서?
아니다
스트레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메도 함께 한것은?

오늘 아침 문득
어디로 도망을 칠까? 를 생각하다보니
생각난것이 바로
혼자인적이 없었다는거...

이는
주께서 경에 이르기를
기도할 틈을 얻기위함이 아니라면
부부가 따로 이브자리를 펴른것이 불가하다 하셔서?

그런데
이즈음에와서
혼자이고 싶은 지금?
사연이 무엇일까?
기도하기 위함은 아닌것이 분명한듯한데...

절머서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한거이 있었으나 시방은 아니다?
그런것도 있다
허나
그게 전부일까?
그거말고 이유가 있나?

도라보니
부부쌈
트러불
없을수는 없으니 있었다
그러메도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섞지 아니하고도 2박3일 여행을 같이 한적도 있으니 다른것 쯔미야?

오늘
썬데이
혼자서 어디로 도망을갈까? 생각하다보니 문득
과거부터
시방까지를 돌아보노니
없다
혼자서 나도라든적이...

무슨 부부가 이럴까?
이게 보편적이지 아니한건 확실히 맞는거 같은데

우리부부는
말을 섞지 아니하고도
머꼬 마시고 일하고 잠자고
함께 걷고
함께 잔차타고 바람을 가르며 나도라들고
함께 원근을 드라이브로 나드리하고
함께 시장보고
함께 여행하고 를 할 수 이쓰까?

내가
나의 행실과 과거를 보아도 이해하기가...
주여...
이들이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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