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속의 행복
글/젊은오리
찻잔속에 일렁이는 향기로움 여전한데
달콤함과 쌉쌀함은 느낌속에 숨겨둔채
잔잔하고 고요하던 맘자락을 들쳐보니
거품같은 허울속에 숨겨진건 늙음이라
속절없이 달아나는 절믄날을 부여잡고
안달하는 이내맘엔 연민까지 스미우나
의연한척 도도하게 이날하루 사르려니
왠지모를 아쉬움이 속절없이 파고들메
행복이란 이런건가 바람같은 젊은날들
복이라고 여기기엔 너무빨라 혼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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