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극심하여 나아간곳은
모든 사람이 시러한다는 치과...
그 치과에 이르러 여유를 부릴때의 표정과 모습이다
그런 한가한 순간은 정녕 순간이고
이내 벌리라하여 벌린 주디 않에는...
일찌기 상함이있어서 치유한 흔적들
그리고 뽑아낸 흔적들
때우고 땜빵하여 이루어진 얼룩들...
그 얼룩을 조금더 정밀하게 디다보고 치유하기위하여 찍어낸
Xrey 속에는
처절한 흔적들이 그대로 보인다
먹기를 탐할때
함께 기뿜으로 먹고 마심으로 기뻐할때의 모습은
도도하고 장엄하나
아품이 임하였을땐 먹는거 보다 바라만 보아도 아픔이 뼈속까지 임하고
그 아픔을 참아 견디는 마음은...
얼라시절
소년시절
장년이 넘어 이즈음에 이르니
손자의 노리에도 내 모습은 없고없음을 알아버린때
복을 마다할까
먹는걸 마다할까
세상에서 먹는 기뿜보다 더한것은 단 하나뿐?.ㅎㅎㅎ
그러메도 그 기뿜은 늘 할 수 없지만
먹는 기뿜은 늘 누릴 수 있는것이 아니덩가
이 이미지는 지난 3월 어느날
미사리쪽으로 재장구를 타고 가서
배고픔을 달래려 어느 카페에 이르러 먹은 스테이크다
사랑의 사람들
먹고 마시며 기뻐함을 누리는 사람들
그들에겐 튼실한 치아가 있어야 한다
그 치아를 간직하기 위하여서는 나이 오십이 넘은 모든이들은
주기적으로 치아를 내 보이어야 한다는것에 동의를 한 이 순간이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