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6년09월05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6. 9. 5. 15:50

 

 

 

 

벌써....

한나절이 다 가고

다녀가는 손님들이 오후라고 한다..

무엇을 하였고

무엇을 하기에

시간이 흐름을 잊은듯

멈추어 서 버린 강물처럼 고임이 있을까........

 

사랑한다 하고

행복하자 하구

늘 노래하듯

높은 산 보다 나즈막한 뒷동산이 되어서

누구라도 오르고 올라서

가슴을 열고 다소곳한 마음으로 평안을 노래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들풀처럼

들풀에 피어난 들꼬처럼

아무도 바라보아 주지 아니하고 아무도 그 향기가 아름답다 하지 아니하여도

가야할 길을 걷고 걸으면서 생명있는 행복을 속삭이기를 바르는 맘...

 

그 맘 하나라면

그 무엇을 준다 하여도

족하고 족하여 더 채우려 하지 아니할터인디...

 

아쉬움을 남긴다

가버린 날들이 아니라

오고 오는 날들이 아니라

지금 내가 누려야 할 이 한날을 족하여 하지 아니하니

아쉬움으로 나를 달래어 본다..

 

좀더

포근함으로 족하고 족하여 하며

상큼한 기뿜으로 노래하여 보자구.......^^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09월07일 다이어리  (0) 2006.09.07
2006년09월06일 다이어리  (0) 2006.09.06
2006년09월04일 다이어리  (0) 2006.09.04
2006년09월02일 다이어리  (0) 2006.09.02
2006년09월01일 다이어리  (0)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