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5년09월30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5. 9. 30. 07:56

무어라 말을 할까?..

그동안 혈청을 채취하고 객담을 수거하고 Xray를 찍구...

그런 것들이 최종적으로 확인을 하는 날이 오늘이다.

 

마눌은 오늘이 대단한 날이라도 되는것 처럼

수영도 아니가고 이른 아침부터 말똥말똥한 눈빛으로 이런거 저런걸 묻기도 하고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라고 주문을 한다

 

그 동안은 어른을 대하듯 하더니 요즈음은 얼라를 대하듯

조심조심 말을 하고 행동을 하여 나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한다..

 

내는 늘

 

이 날이 있으니 이 날동안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향한 배려를 하고

내일 날에는 누구가 죽어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자고 말을 하고 살아가는 나..

이 생명이 내것이라 말 하지말고

내가 내 맘 있으니 내 맘대로 살아가리라 라고 말 하여서는

 아니된다 말을 하는 우리의 삶...

 

그동안은 젊은날을 살아서 죽음이 먼곳에 있는듯 하더니

이제는 가까이에 있어 보이는듯 조금은 숙연한 아내의 태도가 조금은 맘에 안든다

 

그럼에도

내게 무슨 선이 있어서 오늘을 살게 하심이 아님을 알기에

내가 살아서 숨쉬어 평안을 노래하고 이야기 하는동안은 나의 삶과 사랑안에서

섬김을 멈추어서는 아니되고

 

간날에 목사님이 댕겨 가시면서 하신 말씀대로

한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고 전도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가 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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