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소
허허로운 마음에..
글/젊은오리
거리마다 오가는 사람들..
구석마다 바람결이 찾아 드러 매워지고
허허로운 허공은
비를 가득 머금은 먹장구름이 찾아 들어서
그 어느곳 하나 빈 공간이 없이
가득 가득 매워져 있건만...
이내 맘 구석구석은
허허로움이 가득하여
오히려 비고 비인 마음이
작은 입김에도 날으고 날아 오를
작은 참새의 솜털같이 허접하도다
돌아 갈 길이 있으면
기다림으로 달래면 될터..
어이 하여 기다림이 지루하고 허허롭다 하여
기다리라 한 이를 뼈속까지 시리도록 아프게 하는지..
모르도다
모르도다
이내맘이 돌아갈 그 곳을
정녕 알지 못하도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도.....
그러나
이러함에도
날
기다린다 하는 그는
좀더 참아 기다리라 하시니
난
주거도 행복한 사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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