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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중에 ..    

                              글/젊은오리     16 Waltzes, Op.39 Johannes Brahms 1833 - 1897
머리를 들고
눈알이부신 청명한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니...
아~~
게슴츠레한 눈빛으로는 
바라보며 기뻐하기에도 벅찬
찬란한 햇살이 하늘아래 흐드러지누나...
연약한 인생들 중에
빈약한 내라도
감격하는 마음으로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는 차므로 좋은 날..
이 날은 나의 날이다
나를 위한것이 아니라면
이처럼 찬란한 햇살이 주어지지 아니할거라 믿으니
나로인하여 
하늘문이 열리고
땅이 그 소산을 내어
내게 기뿜이 흐드러지게 함 일러라
나의 맘에 가득한 기뿜
이 기뿜을 어찌하지 못하고
창밖에 머물던 눈길을
창문을열어 밖으로 내어보내니
온몸이 알싸~~함으로 눈길에 핀잔을 안긴다..
나 태어나
좋은것
맛난것
기쁜것
즐거운것들이 많고 많았으나
지나간것은 이미 다 누렸기에
시방 내게 머무는 이 기뿜의 날을 온전히 누리는 마음...
아~~
조타~~~
고요중에 들썩거리는 이 마음을 
어이 할끄나~~^^
출처 : Young Duck 참 존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오리의 노리터 랍니다 ♡
글쓴이 : 젊은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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