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어찌 알리..
글/젊은오리
사는거시
초랭이 방정이라고 말 하지 아니하려 해도
영락없는 초랭이 방정에
하나를 더한다면
헛되고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꼴 이라고 허고시포....
노닐어라 하는디
누구가 시러하며
즐겨 춤을 추자 하는디
누구라서 시러허리요만
일하는 일꾼은
낮이나 밤이나
쪼매만 더 라고 닥달하는 마눌의 노후보장을 채울길 없는
이내 맘을 그대가 어찌 알리요
내일...
아니
오늘 주거서
늘그나 절므나 허접한 사람들이
좁디 좁은 문간에
오고 갈 거라고 믿지 아니하는 욕심같은 조금 더....
오늘은 아니라 해도
내일이면 어찌 하려고 그러는지..
허지만
알면서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라고 했는디
그것마져 뿌리치지 못하고
조용히... 조용히.. 살다가
흔적없이 가려고
참고 참아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 끝은 보이지 아니 허누나..
탓하지 아니하고
비위 맞추며 사는거 언제 졸업허고
희락을 품고
사랑하며 노닐다가
흙이니 흙으로 보내고
영이니 영으로 살아서 영생을 맛보아 기뻐 할꼬.....^^

피에쑤&
내일이 없었으면 하는 맘이 동하여
세상 시끄럽지 않게 구석에 앉아서
오직 전능자가 들어주기를 바래서 종용히 묻자와 지저귀는 오리의 공허한 푸념.......
LoLove Never Fails //Amy Sky 사랑은 오래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