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하여...
글/젊은오리
내가 주그리라...
널 위하여
내가 주거
너의 사랑을 일으키리라...
하늘 아래 땅위에
널 사랑하는것은
나 하나 이기를 바래서
널 사랑한다 하지만..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니....
내가 널 사랑함은
애시당초 너는 나의 신부라
그럼에도
너는 스스로를 천하고 천한것으로
족하고 족함을 누리려하여
존귀한 신부의 신분을 버리고
낮추고 낮추어 이르길
당신같이 존귀하고
고귀한 님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시리 하며
나의 사랑을 믿지 아니하고
돌아서서
널 도무지 사랑하지도 못하고
널 알지도 못하는 이를
네가 사랑한다 하기로
내 너에게 일렀노라
내가 널 사랑하는 증거로
내가 널 위하여 주그면
너가 날 믿으려느냐?.....
내가 널 위하여 주그리라...
그때엔 너는 통곡하고 통곡하며
나를 찿고 찿으나
너는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그리하면 어찌 하려느냐...
울라
나의 주검을 두고 서러버 울지말고
너의 가슴이 허하고 허하여
몸도 마음도,
너의 영혼까지도 둘곳이 없음을 인하여
울고 또 울라....
그 후에
나를 만나리니
너는 그제서야 기뿜 가득하여
나의 사랑 나의 어여뿐자여~~하며
다시 통곡하고 통곡하며
춤추고 또 춤을 추며
기뿜이 충만하여
복에 겹고 겨워서 울고 또 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