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 미 -
글/젊은오리
사는건
재미인데
사라이쓰나
재미가 없다면?...
깊고 깊은 겨울
깊어가는 어둠의 틈에 서 있는...
영혼이 이써서 사람이지
어찌보면 짐승?..처럼 단순한 일상을 살아가니 심심하기 그지어꼬..
이래도 되는걸까?
내 이웃집 할아범에게
심심하게 그러고 이찌마시고 마나님과함께
차를몰고 여행이라도 휭~하니 댕겨 오시라 할때
그가 이르길
여분이 없다 했다..
그러나 그는 어느날 휑~하니 가 버렸다
고통과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직을 하고서...
그가 간 다음날부터
그 집엔 변화가 일어났다
건물의 지붕과 골조만 남기고 내부의 모든것을 몽땅 다 들어내고
구조까지 새롭게 바꾼다음
새롭게 새롭게 시작하는것을 보았다
여분
없다고하셨는데
그가가니
여분은 넉넉하고 넉넉했다...
나
여분이 없다한다
나 가고나면
내 마눌도
아들딸 며늘 손자와 하나되어
새롭게 새롭게 변화를 일구고 살아가겠지?...
산자들은 산다
주근자는 주거도....
근심어꼬
고통어꼬
심심챦고
평안한곳...
그곳에는 정녕 기쁨만있고 즐거움만 이쓰까?...
얼라가 세상에 태어나는것은
늘그니가 죽는것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절므니가 주거가는것보다 훨~씬 더욱더
커다란 고통이요 두려움이란다
말을 하지 아니하고
말을하지 못할뿐이지
실상은
주거가는것이
태어내는것보다
훨~~~~씬
쉽단다...
파킨슨과 침해로 고생하는듯하나
보는사람이 고생이지
그 형편에 당한사람은 실상 살만하여 주검을 두러워 한단다
근심이 어꼬
고통도 어꼬
염려가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어찌보면 그들에겐
이땅에서 천국을 맛보아 누리며 살아간다는것이다
그리하지 아니하고는
천국에 갈 수 없는 믿음없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그런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천국으로 인도하려
얼라를 만들어 천국으로 데려간다
그게 하나님의 방법이다
우리의 방법이 아닌...
'☞ 〓 바람난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한것은 단한가지... (0) | 2014.02.10 |
---|---|
살며 사랑하며... (0) | 2014.01.24 |
나를두고 아리랑 (0) | 2013.12.18 |
[스크랩] 늦 잠 (0) | 2013.12.14 |
그대의 맘자락 (0) | 2013.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