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6년08월28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6. 8. 28. 15:45

 

 

한날이 가는가 싶더니

새날이 다가와서 나를 달래듯 노라나구..

 

다시

 

한나절이 다 가도록

함께한다는 말만 걸어 놓구 노닐다

이제사 마음을 나누려 다가오니

반김보다

서운하다 하는 눈빛으로 돌아서는 눈길만 가슴을 아리게 한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하여 부르니

돌아서서 눈웃음으로 여린 가슴을 조금 달래어 주고 다시 달려가는 한나절이다.

 

가라고 하지 아니하여도 가는 세월이요

오라 하지 아니하여도

다가와서 나를 어루만지는 일상의 향기로움..

 

내 널 반겨 노닐지 아니하면

내일을 미워함이나 일반이니 내 어찌 널 반기지 아니하리...

 

사랑이라는 이름은 아니어도

너로 인하여

내 기뻐하고 기뻐하여

춤을 추듯 즐기리니 함께 나누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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