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만든비사

순응으로 온유를...^^

절믄오리 2006. 8. 23. 08:29

 

 

순응으로 온유를 이루리...

 

                                                                 글/젊은오리

 

눈으로 아름답다 하고

가슴으로 기뻐하고.

느낌으로 속삭이며 어루만지며 이르길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움으로 다듬어 졌을까...하며

사랑스런 마음에 속삭임을 더하고

겸허한 마음까지 합하여 하나, 둘, 손에 담아 보는 조약돌...

 

 

이 모든 돌 들은 숙련공이 보석을 연마하듯

망치와 정으로 다듬은거 아니요

오직

브드러움으로,

때로는 거센 폭풍이 파도를 흔들어 고함치듯 휘몰아쳐서

거역할수 없는 온유함으로 연단된 것들...

 

 

그럼에도..

저들은 거역하지 아니하고 흔들리고 부딧끼며

서로가 서로를 아파함으로 속삭이듯 어루만지고 

드센것 깍이우고 모난것 꺽이우며 어루만져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나도,

나의 삶도...

정한 마음으로 삶을 속삭이며 때로는 삶속에 거센 폭풍같은

앵김이  휘몰아쳐도 거역할수 없기에 거역하지 아니하여

순종으로, 순응함으로 온유함에 나아가는 삶이어라..

 

 

...

사랑 하리라

나의 삶. 나의 행복. 모나고 거칠며 흠이 많은 나의 모든것이

다듬어 지고 다듬어져서 부드러움에 이르기까지...

 

나의 온유함을 위하여 견디고 견디며

포옹하고 포옹하여 더욱더 사랑하여 어루만지리라

 

저 고운 조약돌 보다 더 어루만지고 어루만짐을 당하여

브드럽구 부드러움으로 노래하는 삶이  되고 내가 되도록....

 

 

한 순간도 거저 왔다가

덧없이 거저가는 아쉬운 순간이 없기를 바라는

나의 삶이 되고 희망이 되며

 

다시 만날때 잘 견디였구나~~라며

어루만지는 님의 손길에서

아름다움을 찬탄 하는 환희가 되기를 소망하며

 

또다시

그의 손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지기를 바라는

단 하나의 소망으로.......

 

 

하나위에 하나를 더하여 쌓아 놓은 모습...

내도 저처럼

쌓아지는 작은 돌 같은 삶이요 생이 되어야 하리라...^^

 

 

St. Philips Boys Choir /Song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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