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고 오는 빗속에는

온다더니.. //젊은오리 오고오는 빗속에는 내님눈물 섞였을까 이마위에 내린빗물 내눈물과 섞이어서 볼을타고 입에드니 입안가득 설움이요 입맞춤도 할길없이 하나되니 더서럽소 한숨인들 나올소냐 통곡인들 나올소냐 내님눈물 맛을보니 내눈물과 일반이라 님도나와 같은마음 맛을보아 증거되나 그는그곳 떠날소냐 내는이곳 떠날소냐 님은그곳 지켜내고 내는이곳 지켜내면 영원불변 변치않아 품에안고 놀수없네 불평불만 가득해도 시기질투 할수없어 달래보고 달래보는 이내맘이 불쌍할뿐... 님아님아 나의님아 너의안면 미소만연 하고프면 내게일러 아너달라 졸라대소 장부라는 이름위에 두건한장 올려놓고 스리슬쩍 그대와나 동성인듯 가까이서 속삭이며 놀고프나 묶였으니 어이풀꼬 아하님아 풀길없는 이내맘을 알아주소 흐흑흐흑 눈물없는 통곡소리 달래주소....... 이른 아침부터 긍휼이 많은 님이 보내신듯 하지만 섭한 마음만 가득 안도록 내리고 내려오는 빗속에서 그대를 은근슬쩍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담아보노라니 이런 글이 나오는구려........^^

출처 : Young Duck 젊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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