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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함이 없는 마음

절믄오리 2006. 5. 20. 10:40

기다림
                        글/젊은오리
버리고 
버려도 
다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것으로 채우려고
정직한것을 기다리는 
정하지 못한 마음...
무엇으로 살았으며
무엇으로 인하여 족함을 누렸는지..
아는듯 모르는듯
새로운 것으로 가득 채우길 바라는
많이 허영되고
정함을 품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
가는거 보내고
오는거로 인하여 채우면
무엇이 부족하고 넘치리요 마는
가는거 부여잡구
오는거 넘침으로 
가두어둘길 없어서 거절 하구..
가라 하지 아니하여도 
가버리고 없는것이 있는데
오라 하여도 오지 아니하여
빈그릇 그대로인 나의 빈 가슴..
무엇으로 채울수 있을까..
무엇을 버려서 
씻고 씻으며 
맑고 밝은 햇살아래 부끄러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