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난오리

내가 걷는 이 길을 따라서...

절믄오리 2024. 12. 1. 05:17


시방 타임은 4시52분
                 글//젊은오리

어쩌자고,
정녕 어쩌라고...
자야 할 시간,
잠 자리에에서 이러나서는 아니되는 이 시간에,
자리에서 이러나 궁시렁을 시작하는 그 연유가 무엇인고? 라고 무르니
일찌감치 자리에 드러꼬
느러지게 잘 자쓰며
더 누버 이쓰려니 허리가 아파서?...

사람은 각각 다르다
아이들 때에는 늦도록 무엇인가를 하다가
아침을 당하면 또 늦도록 이브자리 속에서 꿈나라를 꿈꾸지만
늘그니,
적당히를 너머서 솔챠니?...
갑자를 넘겼고 고희를 넘긴 마눌이랑 사는 자는?
자다가 깨어서 조기체조를 하고 시퍼도 마누라가 늘거쓰니 그만 해야 한다고 하기에
그만 하려 하다보니 이눔이 염치도 엄꼬 눈치도 엄서서?...

그건,
그러타 치고
오늘은 강변에서의 차박이고
포근하고 안락함을 누리며 느러지게 잘 잤다는디
여전히 이브자리 속에서 더 눕기를 소망하니 그러라고 해 두고 내는 이러케 궁시렁으로 하루를 시작 하려 하는것은 또 무어시지?

산자의 놀이이다
주 하나님을 향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그에게 묻고 답하기를 마음에 있는 것도 마음에서 냉소를 하는 것 까지도
주의 이름 앞에 아뢰이고 고하여서 나의 마음의 아쉬움을 털어 버리는 이 궁시렁?
기도?
찬송?
하소연 이란 말인가?
어째꺼나 내가 하는 것은 다 용납이 되고 듣고 계신 다는 것이 곧 신비이다.

살아 갈 날이 아프로 몇년?
그 시는 몰라도
그 때를 알고나니 간절함이 더 하고 더 하는데
왜 세상을 등지고 산이나 골이나 골짜기로 숨어들어야 한다는 듯이 새로운 처소를 찾는 것이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내도 모른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넘쳐 나기를 바라는 이내 소망은 참다운 소망이다,
기쁨이고 감사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내가 매일 순례자의 길을 걷는 것 같아도 실상은?
신부로 나아 갈 그 길을 걷고 이쓰며
정혼 자의 길에서 한 걸음도 비켜 서지 아니한 그 길이 이 길이다.

감사를 드리나이다
영광을 드리나이다
내가 주 앞에서 신실하기를 소망 하나이다
지금부터 영원에 이르기까지는 반듯이....

성령 안에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밝히 일러주고 알려주며 가르쳐 지키게 하시는 주가 보내신 성령 안에서 호흡이 있는 동안은 내가 해야 할 도리이고 사명이다?
지금은 은혜의 때 이고

고난의 때가 임하리니
그 때를 살아가는 자들은 그 얼마나 고통 스러울까?
그 고통을 피하는 그 길은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요
지금 내가 믿는 이 믿음이니 이 믿음 더욱 굳세어야 할 찌로다
나의 신실함이여 순종으로 순복하는 내 믿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