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으로 노니는 나드리의 묘미
체험하는 나드리 놀이
글//젊은오리
나드리에 재미를 더한다
허다한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재미나게 노닐기를 바라기에 각각은 각각의 취향에 따른 나드리가 있음이 확실하고 분명하다
그러는 내는 무엇으로 재미를 더 하고 더 하려는지 내와 마눌은 알기에
남이야 어찌살든 누구어찌 죽든말든?
나는야 우리가 노니는 우리의 방식대로?
봄날이 왔고
따스한 햇살아래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어느때에라도 생각하고 행하려 하는것이 있으니
언제 어느때 어디를 간다 할 찌라도 하나가 아니라 하나 이외의 것을 추구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과 동행하며
삶 속에서 주거니 받거니 나눌 수 있기를 바래서 수고의 떡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노래하며 환희의 찬가를 추구하기도 한다?
어제와 그제
1박2일 동안에 행한것과 본것과 얻은것과 근심한것들이 있다
그동안 단 한번도,
나아가 본적이 없는곳으로 차를 몰고 드나들기를 즐기는 우리 부부.
자알~정비된 정원이나 건물이나 그 어떤 물건을 보는 것으로 족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네추럴 그 자체로, 에시당초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우리 부부의 놀이?
언제부터인지 산행 하기에 부적격인 발목의 부상
그 이후로는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 강변길을 질풍처럼 달려서 바람을 가르며 노닐었지만 시방은 적당히 늙음에 붙들렸음을 시인하다보니 자동차로 가는 임도길 드라이브 나드리에 올인을 한것이 작년부터?
사람이 없는곳
짐승도 보이지 아니하고 그 흔적만 있는 그런 곳으로의 나드리 놀이.
따스한 봄날에는
자연에 속해 있던 나물케기를 즐긴다.
고사리와 취나물은 단골이요
두룹과 고들뻬기 씀바귀 런츄리 냉이와 민들레...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중이지만 온갖 나물들을 다 만나서 채취하고 먹어보며 재미를 더하고 더 하려는게 주 목적이다.
어제는 새로운(삽주) 라는 것도 하나를 만났고 캐었고 맛을 보았고?
여러 가지가 있는 곳을 알았으니 봄으로 가을로 나드리를 가기로 했다는건?
확실한 은혜요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안에서 누리는 보호하심의 새로운 소득이다?...ㅎㅎㅎ
나드리를 하되,
그냥 눈으로 보는 그런 나드리는 별로 지향하지 아니하는 나와 마눌의 취향중에 하나가 잘 맞는 것은?
자연을 알지 못하고 도심의 작은 움막 같은 점빵 안에서만 지난 40년을 살아왔기에 자연을 지향하고 자연에 속하는 것을 지향하고 싶어서 죽기까지 쭈우욱~?
눈이 어두워져서 바느질 하기에 불편하기에 이제 곧
은퇴를 하고 나면 도시를 떠나서 산으로 가기로 작정을하고 적당히 정착을 할 곳을 찾도록 찾는 중인데
어디로 인도를 하실지...
오직 기도와 찬송과 감사로 기다리고 기다리니 이를 "아기다리고기다리" 라 하나니
나의 이 "아기다리고기디리"가 주 앞에 열납되기를 바라고 소망하는 나의 이 소망의 기도는 겸손이요 순응이요 순종이요 새로움 이라고 아뢰이니
이 간구의 아뢰임이
주 앞에 열납되기를 간절하고 간곡하게 간구하는 이 혼의 맘을 알아 주시옵기를...
어제가 아닌 그제는?
산으로 갔다가
자동차가 산기슭에 빠져서 낭떠러지로 넘어가고 굴러갈뻔~~ 하였으나
이내 곧 내 스스로 힘쓰고 애쓰기를 포기하고
자동차 보험의 A/S를 신청하니 이내 곧 다가와서 도움을 줌으로 인하여
긴장하고 놀라고
두려웠고
근심했고 염려했고
진땀을 흘리며 발버둥을쳤던 그 때를 벗어나게 해 주신이도 주님이 보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요 보호하심이며 도우심 이라고 믿고 의지하니
내믿음 더욱 굳세라...
상처도 있었다
스스로 해결을 해 보려고 힘쓰고 애쓰다 몸이 산기슭 나무에 할퀴임을 당하며 구르고 굴렀을때의 상처였으나 그때는 알지 못하였다가 어제 저녁 지베와서 샤워를 한 후 알게 된 긁힘의 그 상처....
이날 이 아침에는 내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그 상처에
마눌을 불러 도움을 청하였고 기름을 바르고 싸매고 출근을 했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주가 인도 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결코 나에게 딴근심이 없으리로다"....
행하는 나드리
체험이 아니면 심심하다고 궁시렁 거리며 재미가 없다고 하는 나드리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재미를 더하고 더 하는 것은 스스로의 손과 발과 눈으로 행 하는 것을 지향하니
이것은 나와 마눌이 같으나
넘덜이 보기에는 지향을 할 바가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 부부가 좋아하니 된거 아녀?
언제나
뭔가를 보면 관심을 주고 알기를 원하지만
너튜버를 통하여 열심히 보고 듣고 알았다고 하지만 현장에 가서보면 아는것은 단 하나도 기억되거나 체험에 적용이 되지 아니하니 이것이 곧 늙음의 증거?
시러도 늘금은 당해야 하고
조아도 청춘은 보내고 보내야만 하는 이내 혼의 모든것은 주님이 인도 하시리라.
오늘 이날
나의 이 한긋지고 여유로움은 이번 주에도 또 어느 곳으로 나아 갈꼬오~를 생각하니
지금 갖혀있고 묶여있고 은둔으로 노니는 이 점빵에는 별 관심이 없다
다만
때가 이르면 이곳에서 자유하게 해 주실 것이라 믿으니
이 믿음은 주께서 선물로 주신 은혜의 믿음이니
내 무엇으로 주 앞에서 궁시렁을 멈출 수 이쓰까?
사나 죽으나 나는 주의 것이로 소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