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들리니-...

깊은밤
넉넉히 깊어진 밤
저녘나절 일찌기 시작한 빗줄기가 제법 시원스럽다.
빗줄기 사이로
우산을들고 퇴근을하여
빗소리들으며 베란다에 앉으니
샤워를 마진후인지라 시원함이 더하고
깨운함이 더더욱 싱그럽다
이밤
이런 분위기가 오랜만이다?
내게
은혜를 더하시려고
내게 주시는 빗방울 소리인가?

찬송하라
나의 영혼아
기뻐하라 나의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