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을 버려두고...
안락한 그곳
글/젊은오리
노래하고
노래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파
재미난걸 찾도록 찾아서
더하고 더 하려고 안달을 하는것이 부끄러움으로 임할까바서
자근염려와 작은근심에
싫어도 이러났고
좋아도 버려두고
지금 이곳 작은점빵의 썰렁한 공기속에 버려지듯 앉아있는 이곳은 일터..
지난 40년동안을 한결같이 지켜낸 나의 일터이고 나의 삶의 전부인데
왠지
이제는
이곳을 벗어나서 새롭고 새로움이 묻어나는 재미를 찾아 떠나고싶어하나
나도
남도
마눌도
새끼들도
시루에 벗어나는 과도한 욕심이라고 우겨대는것에 반대를 하지 못하고 주님께 순응하고 순종하듯이?
그에 비교를 하거나 핑게를 할 수 있을정도는 아니어도
이제는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는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토요일
남들은 이날을 한가롭고 여유롭게 침상에 누버서 따스하고 포근한 이브자리속에서
사랑을 누리고 있는이들도 허다하련만
나는 차가운 바람을가르며 잔차를타고 출근을해서 아무도 오지아니하는 점빵을 지키고 이쓰니...
지금
내게
노래하고싶은것은 포근한 이브자리요
지금 내가 하고싶은것은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살맛이라고하지만
있는것은 매마르고 질기다며 꿍시렁거리고
없는것은 과욕이라하는데도 찾도록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 이누메 꼬라지는
주와
세상앞에
결코
정한것이 어꼬 없음에도
여전히 두리번거리고 눈꼬리를 흘기고 이쓰니 이것이 곧 내게는 자근 한숨으로 뭉쳐있다는게....
적당히 늙고
적당히 늙었으니
이제는 그만해도 될듯도한데
여전히 노래하고 노래하며 흥얼거리며 찾도록 찾는것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싶어서 안달을하니...
오늘
토요일
내일은 썬데이
주 앞에서
주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 날을 기다린다
주께서
이리 올라 오너라~!! 라고 하시는 그 호령과 나팔소리를 기다리고 기다리니
나의 소망 나의 기쁨은 오직 그 길 하나 뿐이다.
Thank you Jesus Christ Name.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