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팔월의 한복판
글/젊은오리
사노라니
어느세
팔월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느낀 이 아침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칠월에이어 장마가 지리하고 아스라하게 내리고있는 이즈음이다보니
핀잔도 과하고
짜증도 과하며
살다 살다 이제는 주검이 부럽다며 궁시렁거리는 위치까지 파고들었는데도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내릴꺼라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다...
어쩌랴
인생들이 어찌 할 수 없는것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요
아무리 인생들이 수작을 부린다 하여도
일점 일획도 고치거나 바꿀 수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듯이 조심하라하고 피하라 하지만
피할수없다는것을 모르는 인생들이 차므로 많고 많아서
어제 저녁까지
죽엄을 맞은자가 30이요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는자가 11였는데
이 아침에는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나 여전히 뉴스라는 이름으로 되풀이하는 저들의 씨부렁들...
그러메도
어제에이어
오늘날에도 큰 비가 올꺼라고 하더니
지금은 모든 도로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한양땅의 도로들....
죽어도 죽어도
죽여도 죽여도
그 끝이 이르지 아니하였다는것을 아는이는
하나님두 알고
쥬피터도 알며
인생들도 알고 아는데
여전히 과하게 죽어나갈까봐서 근심하고 염려하는 인생들의 궁시렁과 꽁시랑거림이 가련하다...
수난
수제
코로나19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끝이지 아니할꺼라고 하셨는데
지금을 보고 이르길
이게 왠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인생들이 가련하고 불쌍하다고 궁시렁거리는 이눔은 또 무엇을 말 하려는건지..
금년
토요일과 일요일에 쉬면서 한가함을 누림으로
산과 바다
골과 골짝으로 나드리를하려고 새끼줄을 만들고 이런거 저런것들을 준비했는데
사용하고 있는것은
남들이 버린것을 훔치듯 쌔비듯 한것을 사용하고있는 솥단 뚜껑 하나뿌니고
거금을주고 산것들을 그대로 둔채
사고로 부러진 어깨뼈의 회복을 기다리고 기다리고있는 지금에 이르러보니
나도라들지 말라고,
스스로 새끼줄을 만들어서 지룰 염병을 떨지 말라고,
하나님이 내게 이르셨으나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몸을 상하게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고있는것은 아닌지...
나는 지금
순응을 순종으로 감사하면서 살겠노라고 다짐을한듯하나
실상은
하고 싶으나
할 수 없기에
포기하고 포기를 한 것일뿌니라고 ...
주의 성령이여
나를 도우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