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내안에 슬픔이

절믄오리 2019. 7. 29. 20:30

 

내안의 슬픔

             글/젊은오리

 

무시로

흔적없이 파고드는 슬픔

수시로

도적같이 스며드는 아리움과 짠~함에

어르고

달래며

다독이고

어루만져주어도...

 

그칠줄 모르는 쓸쓸함에

공허함에 버려진채 포로된 자이기에

하고싶고

머꼬싶고

마시고 싶고

누리고픈 간절함이 나를 사로잡는것을 스스로 느끼면서도

오꼬름을 부여잡고

텅~빈 가슴을

내어주지 아니하는 이 곤고한 슬픔의 연가...

 

주그라해도 죽지 아니하고

즐기라하여도 즐기지 아니하고

기뻐하라하여도 기뻐하지 아니하니

이는

경에 기록된 주의 말씀과 같음을 내가 알지만

아는것은 아는것일뿐

누리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누리지 아니하는 이눔의 이 속내,

 

거치레와 속내

다르고 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