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타로스
탈타로스...
글/젊은오리
새벽미명
지체에 의식이 회복되어지는가 싶을때
언제인가 들어본듯한 단어가 입안에 맴돌더라는
음미하고 다시 음미하며
일어나면 검색을 해 보아야지~~하며
마음에 담아둔채.
일찍..
아침을 맞이하고
숙제를하듯 했으나 의외의 찐~한 회포를 풀고
서둘러 응까하며
"탈타로스" 를 검색하니
지옥이라는 히브리어원문인지 영어인지 알 수 없으니
검색창에 기록된 번역은 "지옥" 이라는 단어..
이 단어는
북가주 침례교회 김요한목사의 설고를 들을때 들은 기억이 나고
마음에 담아둔체 묵상을하고 또 하면서
서둘러 머리감고
서둘러 샤워하고
서둘러 출근을 하려고 현관을 나서는데?..
엉?
어둠네?
날씨가 흐린가?...하고 계단 창문을 열어보니 역쉬나 캉감..
오늘 날씨가 흐린가보다~~하고 일층 현관을 나서니?
엉?
하이얀 눈이 펑~펑?
정녕 하이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고
늦었다 싶어서 서둘러 출근을 했는데...
점빵앞에는 불법 추자가...
셔터를 올리고 돌아서니
지나가던 이웃집 아짐씨가
새벽기도회를 다녀오면서 왈~!!
" 맨날 이렇게 일찍 출근을 해요? " ...
아뉴?
8시면 출근을 하는데요? 라고 대답을하고 돌아서며
그때 점빵벽에걸린
시계를 보니 ?
이제 7시 였더라는....
한시간 이른 출근
한시간 이른 회포를 풀어냈나보다....
사는 멋
사는 맛
입안에 넣어주는 말과 입안에서 맴도는 단어와 언어들
고기만 씹어야 맛이 나는건 아니다
말도
언어도
생각도
묵상도
입안에서 씹고 또 씹어도 맛이 나는 말이있고 언어가 있고 생각이 있다는...
오늘
이 아침결
시방도 눈발이 내리고 있지만
오늘 낮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리니 녹아내릴 것이고
내 입안에 맴도는 이 단어 "탈타로스"도
내 입안에서와 생각에서 맛이나도록
이날뿐 아니라
이 아침뿐 아니라
이후에도
영원을지향하며 휴거를 당하는 그 순간까지
내 영혼에게 씹히고 또 씹힐 이 아침의 단어요 언어 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