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버럭~!!
글/젊은오리
삶이 곤고해서?
몸이 뻐근해서?
맘이 스산해서?
뭔지도 모르고 더러운 악이 숙에서부터 폭발한거야?...
미숙한 인생
어설픈 버럭...
남이아닌 자아를향해 버럭이 익숙하다면
그는
주검을 두려워하는것이고
남을향해 버럭을 했다면
자신의 악을 감추려고 남을향해 손가락질을함이니
이보다 더 추한 악이없고 없으리니 이를 일러 죄와 악이 관영한놈이라 할 수 이쓰리라...
아침
금년들어 가장~추운 첫 추위이지만
따스하게 옷을 입었고
배부르고 등따시게 머꼬 마셨으면 족하다 하여야함이 마땅한데
잠잘자고 일어나 좋은장난하지못한 연고라고 핑게하기에도 어설픈 인생이
궁것질을하고파서 그러는건 아닌지....
하늘을향해
세상을향해
마눌을향해
자아를향해 부끄러울것이없어야함이 마땅하고 마땅하다 하면서도
수시로
자아를 속이려하고
하늘을향해 손바닥으로 가리려하고
마눌을향해 버럭~!! 으로 더러움을 드러내어서 어쩌자는것인지 ...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지 오래도었다
죽기까지 동행을하여야하고
주검이 갈라 놓을 그때까지는 어찌 할 수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탓하려하고 원망하려하고 벗어나려하고 날아오르려고 안달을하는 이 모습을보면
불쌍하기도하고 가련하기도하며
왠지모를 연민의 정까지 느껴지는것을 말리려하는건 또다른 자아의 속사람....
자족으로 노닐라하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딤으로 당해야 할것으로 여기며 당하라하는 또다른 자아의 속사람...
그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그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뜨거운 성정이라는것을 알기에
이 뜨거움이 어여 지나가기를 바라지만
이누메 세월을 어찌하야 이다지도 더디 가는지 ....
늘금은 속하나
뜨거운 피는 여전히 뜨겁게 흐르고
절믐은 더디나
가물어 매마른 우물가에서 뜨거운 숭융을 찾도록 찾아해메는 이 꼬라지를 무엇으로 달래야할지
결코 알지 못하는 자아의 아둔함...
갖혔고
묶였고
은둔으로 달련된 자아를 돌아보며
밉다하고
불쌍하다하고
가련하다하는 맘자락의 실토와
버럭~!! 까지도 여기서 끝이 났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