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추운 오늘

몹시추운 오늘

글 ☞ 젊은오리

 

만족은

자족으로부터

자족은

감사로부터

감사는

의지적으로

의지는

순응함으로

순응은

순결하게

순결은 은혜로 보존되는거라고. . .

 

내가믿고 또 의지하는거

내모든 형편을 다 알고있을꺼라 믿는거

은혜위에 은총이요

은총적 사랑이아니고는 결코 알 수 어꼬 믿을 수 어꼬

의지 할 수 없는것이 곧 믿음이라고. . .

 

알고 믿는것이 아니라

믿고 알며

알고 감사하고

감사만이 행복의 열쇠임을 시인하는거.

 

이토록 추운날

체감온도가 영하24도라는 이런 날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었다면?

 

동상걸린 수 있는 확율 110%

시련당할 확율 120%

그래서 그랬나?

마눌잔차 펑크

이어서 10km도 못가서 내잔차 펑크. . .

 

손시리고 발시리다고 항변하는 마눌을 앞세우고

지브로 지브로 턴을 하고보니

내 손가락도

내 발가락도 꽁꽁?

 

고맙다고 말하지 아니했으나 고마웠고

이쁘다고 말하지 아니하였으나 이뻤고

지속하지 못했으나 마눌이 고마웠기에

마눌의 뜻대로

이브자리속에서 따스함을 누린오늘 안식후 첫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