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런일이....
어찌 이런일이. . .
글 ☞ 젊은오리
의혹은 의혹을 낳고
근심은 염려를 낳고
염려와 근심은 허황된 의혹을 키우고...
의혹은 잔인하여 믿음을 배반케하니
사랑은 미움이되고 미움은 이별을 낳으니
기쁨은 산화되고 즐거움은 남의것이되고만다는것을
지천명을넘어 살아온 스스로가 알면서도. . .
하루,
이틀...
근심하고,
염려하고...
미워하고,
의혹하고. . . .
남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이며
내 마누라의 이야기이다. . .
서방이 바람을 핀다고?
그가 누구냐 묻는다
근거가 있을텐데 무슨근거일까? ...
없는거 지키려
있는거 버려두고,
있는거 버리려고
없는 꼬투리를 부여잡고
강짜아닌 의혹으로 노니는 내여인?...
추궁하지 아니했다
말이 길어지고 많아지면 근심이 숨어드니까,
실토하지 아니했다
줄것도,
얻을것도없는 론쟁을 피하고파서.
근거없는 논쟁이라 하지만
말꼬리는 있기마련
서둘러 마무리를하고 침상으로 숨어들었다...
여인이 늘그면
여시가되고
여시는 필연코 끈질기게 물고 느러지는 백녀시가 된다했다.
내 여인도
늘그니의 범주를 벗어나지 아니했고
벗어나도록 득도한 여인도 아니다.
사랑?
항그네 얼마래?
미움다툼 시기질투는
돈없이 값없이 풍요롭게 숨어들고
그
미움다툼 시기질투가 풍요를 누릴즈음엔
스스로의 가슴은 텅~! 비고 만다는것을 모르는
허다한 여인들중에 한사람 내 마누라...
어쩌까. .
의혹속에빠져서 잠못드는 내 여인을. . .
나는 어찌할끄나
절머서 탈이요 늙지아니해서 탈이난 나는. .
어여 늘거야한다
마누라가 의혹없이 안심하도록?
나가라한다
홀로살아가면
근심에서,
염려에서,
온전히 자유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태평성대를 누리고 싶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