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믄오리 2013. 4. 4. 22:59

사노리니

글 ☞ 젊은오리

 

웃음이 난다

웃을 수 있는 일 이니까 웃겠지?

 

물론 웃수 있는 일이고 기뻐 할 일이고

즐겨 춤이라도 추어서

바람결을따라 춤사위를 만들보고픈 마음도 있으나

차마야 하고

겸손해야하며

무게감이 있게 젊잔해야 할 나이?. .

 

그럴 수 있다

반백년을 넘게 살았으니깐

 

그러나

반백년을 살아오는동안 고요했고 젊잔했으며

얌전? ? . . 하게 살았으니 이제는?

 

바람이 일면 이는데로

꼬드기면 넘어가는 멋스러움? ㅎㅎㅎ

 

히안하다

범생이의 삶이 범생으로 끝나면

하늘에서 주신복을 다받아 누리지 못할까바 그러는지

삶에 스미는 감미로움이 참으로 달콤하다

 

톨스토이의 그림중에 " 인생 " 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문득 떠 오를많큼 달콤하기에

바라기는

시련의 벼랑이 없고

헛다리짚고 아리랑을하는 웃음꺼리가 되지 아니하기를

기도하는 마음 하나뿐. . .

 

하늘이 주신 복

땅이 화답하여 풍요로움을 토하는

신비로운 이 세상의 사랑살이들. . .

 

부족함없고없는 이 세상에서

영원지향적으로 기뻐하시라 그대 내님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