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007년07월16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7. 7. 16. 08:12

간밤에 퍼 부어대듯 내리던 비는 어디로 가고

이 아침은 알싸함의 느낌이 다다라서

션함을 맛보아 알게 하는 한주의 시작........

 

가버린 날에도

이 아침 처럼 좋기만 허더니

오리의 한날을 즐거움으로 채웠었다

 

이 아침도

이처럼 좋기만한디

마음속에선 무엇을 어찌하려하는지

작은 짜증으로

이 아침을 즐거움보다 싫어도 어찌할 수 없이 끌려가는 망아지의

일터로 끌려가는 그런 모습으로 내 앉아 있으니...

 

어쩌라고

멀 어쩌라고 이러는지 모리거따

 

지에미럴...........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라고 허더니

아무래도 내가 내일을 믿지 아니하려도 하는듯

죄 속으로 달려가고 있는듯 하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니니

......

 

미더라

너의 행사를 그가 예비하시고 그 길로 인도하심을 미더라

믿지 못하겠거든

그 길을 가신 그 님의 행하심이라도 보고 미더라..........